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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한동행 - 의성 오백미지
대화명: 케미마이트 * http://www.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picture&sca=&sfl=mb_id,1&stx=케미마이트


등록일: 2009-06-02 22:39
조회수: 7968


20090530_26.jpg (137.7 KB)
행복한동행 - 의성 오백미지





30℃를 육박하는 때 이른 무더위 속에 5월의 마지막 출조를 위해 사륜자동차가 진입할 수 있는 곳까지 험한 산길을 내 달리고 이어서 30˚ 이상의 경사길을 20여분 허억 허억...켁











"네비를 보니 소류지 근처까지 오기는 온 것 같은데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조우로 부터 전화가 왔지만 저도 가본 곳이 아니라 무어라 달리 할 말이 없네요



"카모 빈 몸으로 수풀을 헤집고 소류지를 향해 봐야지요



소류지를 향하는 것도 그렇고 길을 잃을지 모르니 네비게이션의 모드를 도보로 해 놓고..."



그리고 한 시간 뒤 ...



"찾기는 찾았는데 도저히 대물꾼이 짐을 들고 진입할 곳은 못됩니다.



길도 험하지만 음침 한 것이 대낮에도 멧돼지들의 공격을 받을 것 같고...



다른 곳을 알아 보는 것이 어떨까요?"



"허허 그렇게나 험한 곳입니까? 그럼 다시 의성ic에 전화를 하여 상의를 해보세요"



근무 중에 책상머리에 않아 이래라 저래라 하기에는 넘 미안합니다











"한사장님께 전화를 하니 그래도 이곳에서 낚시를 하라 하며 바쁘다고 전화를 끊어 버리는데 우짜지요?"



"ㅎㅎ 우짜기는요. 머무르는 수 밖에요



저는 퇴근시간이 아직 멀었으니 최소의 짐을 꾸려 들어가 먼저 대편성을 하던지 차안에서 걍 저를 기다리던지 알아서 하이소



주차한 곳의 I CODE나 경위도를 문자로 넣어주시고요"











그리하여 찾은 깊은 산중 소류지 ...



수초 한포기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행복한동행의 무릉도원입니다









인적이 드물어 여기 저기 짐승들의 발자국이 어지럽게 널려있기에 멧돼지로부터 꾼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모기향도 필요합니다













찔레꽃과 찔레순..



어렸을때 배고픈 시절 아부이따라 행님따라 찔레순을 꺽어 먹던 생각이 나서 꺽어 보았으나 세상이 입맛을 돌려 놓은지 오래된지라 예전의 맛이 아니더군요











조행 모습을 담기위한 평소의 카메라는 짐이 될뿐 ...



이번 조행의 모습은 짐을 덜기 위하여 서브로 지니고 있던 디카를 이용해 보았는데 자주 사용하지 않는 카메라여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이미지 품질이 엉망임을 양해 바랍니다











깊은 산중 둘이서 전세 낸 하룻밤 행복한동행의 보금자리입니다











먼저 온 간첩님이 수심 1m 전후의 좌안 중류에 자리를 하였는데 3.0칸 ~ 4.6칸을 넣었으나 전후좌우 수심차이가 별로 없다합니다















저는 제방 좌측 코너 멧돼지들의 대중탕에 자리하여 좌안의 연안과 제방의 연안을 향하여 각 3대씩을 60cm ~ 1m권에 찌를 내리고 허전한 정면에는 2대를 더하였으나 수심이 2m 이상으로 깊어 큰 기대는 할 수 없습니다



7시경 새우미끼에 케미를 꺽어 넣자 마자 시작된 입질은 자정을 지난 시간까지도 꾸준히 이어졌으나 피곤한 꾼의 눈꺼풀은 천근입니다















그리고 새소리 청롱한 자연의 소리와 함께 물안개 피어오르는 아침을 맞이 합니다











밤새 중태기에 시달린 간첩님 새벽녘에 콩으로 바꾸어 이미 월척의 묵직한 손맛으로 본 간첩님이 철수전에 또 한번 파이팅 하는 모습입니다













간밤의 조과가 평균 8치급의 조과로 쪼메 풍성했습니다















그중 월을 넘긴 녀석도 있고요











축하합니다 간첩님



월을 자주 하다 보니 이제 폼이 딱 잡혔습니다



언젠가 묵직한 4짜 안기는 날 있겠지요?











두번째날 5월 30일에는 ...















의성 만천지에 모여 환경행사도 치르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있어 함께 하였습니다

- 이미지 제공 : 의성ic낚시 (박내님) -













우리들의 낚시터 우리의 손으로 가꾸고 보호해야겠습니다



"쓰레기는 되가져 오고 붕어는 자연으로 보냅시다"



아름다운 우리님들 절대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농촌에는 ...









안정된 수위를 필요로 하는 취미의 낚시꾼들이 많지만 그 보다도 절실히 물을 필요로 하는 생업의 농민들이 더 많습니다











이모작이 많은 의성권 아직 마늘이 익어가고 있으며 6월 20일 전후로 수확을 마쳐야 본격 모내기를 위한 배수가 시작된다 하니 출조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흡한 조행기 봐주신 우리님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유사카님의 공개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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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붕어   2009-06-03 09:09:15
케미마이트님.
간첩님과 피곤한 몸을 이끌고 환경행사 하신다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간첩님.......
덩어리 다시한번 감축 드리오며, 케미마이트님의 정성스레 올리신 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대물사냥   2009-06-03 12:54:16
산악행군도 마다치않고 밀림을 누비시는 두분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산을 하나 넘어도 잘 보이지않고 찾기가 어렵다는 전설속에
나오는듯한 깊은산속 미지의 물가에 다녀 오셨군요
손맛 찌맛 그리고 월척까지 하셨으니 부럽기만 합니다
붕어폭주족   2009-06-03 14:08:59
케미마이트님 간첩님 고생 하셧습니다...
월척 ㅊㅋ 드립니다...^&^
간밤에 돼지는 못잡으 셧는지요?^&^
붕사랑   2009-06-03 17:57:02
찌는듯한 더위와
괴물???들 공격을 무시하고
하룻밤에 짜릿한 시간을 보내셨군요.
두분다 고생 하셨구요.
제 붕어도 좀 남겨놓는 자비를 베푸시길.......*^^*
부사   2009-06-04 08:41:38
케미마이트님.간첩님.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간첩님 월척을 축하드립니다
산속의 조그마한 소류지라. 찹 부렵습니다.
박내   2009-06-04 10:19:01
깊은 산속 소류지~!!! 너무 멋지네요,,,
저런곳은 혼자가면 안되겠죠,,,
인적도 길도 없는 숲속의 오지를 오직 행군으로 개척하시고,,, 이것이 진정한 탐사가 아닌가 싶네요~
그렇기에 이 화보도 너무나 멋지게 다가오네요~
간첩님~ 월척하심을 감축드리며,,,
언제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랄께요... 고생하셨습니다~~~^^
가을   2009-06-08 11:16:43
심산 소류지....
작은 부스럭거림에도 등골이 오싹해지곤 하지요.
잘생긴 월척축하드립니다.^^
  2009-06-08 14:45:07
행복한 조우와의 만남 멧돼지 우굴우굴 하는 곳.....
손 안타고 때뭍지 않은 곳에서 하루밤의 낚시 를....
즐거운 하루 였는지요....
월척 까지 축하드립니다.조행기 재미나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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